내주 3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 발표…분배지표는?

2018-11-17     이호영 기자

다음 주 3분기 소득분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가계 빚 규모 등이 발표된다. 통계청은 22일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2분기 소득분배지표는 10년만에 최악이었다. 소득하위 40% 가계 명목소득은 급감했고 소득상위 20% 가계 명목소득은 역대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한은은 21일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잠정 규모를 발표한다. 2분기 1493조원을 넘어섰다. 3분기에는 확실하게 1500조원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분기에는 서울·수도권 부동산 가격 급등세를 보이면서 가계 빚 증가폭도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이 예상하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약 7%대다. 정부 내년 목표는 이를 6.5% 내외로 낮추는 것이다. 

이보다 앞서 19일 당국은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연다. 이날 한은은 국제결제은행 아태지역 채권시장 구조 등 관련 국제 콘퍼런스도 연다. 이후 한은은 22일 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 발표에 이어 23일엔 10월 무역지수, 교역조건 등을 발표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