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중견기업 100여곳, 코엑스서 청년 채용박람회

연말까지 900여명 신규 채용계획

2018-11-19     정예린 기자
[사진=연합뉴스]

성장이 유망한 강소·중견기업 100여곳이 연말까지 청년 900여명을 채용하기 위한 채용박람회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코엑스 C홀에서 유망 강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청년 채용박람회(Leading Korea, Job Festival)'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유망기업이 다수 참여하고 구직자의 특기와 선호, 기업 수요를 연결해주는 '스마트 잡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청년 구직자들과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등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강소·중견기업 103개사와 사전매칭 참여자 1200여명 등 청년 구직자 5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전기·전자 28개사, 기계·소재 19개사, 소프트웨어와 통신 18개사, 의약과 바이오 10개사, 지식서비스 9개사 등 다양한 업종으로 이뤄졌다.

이들 기업은 이번 행사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900여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특히 참여 기업 중 일부는 우수한 급여 수준과 복지제도를 갖추고 연봉 등 근무조건이 공기업이나 대기업 못지않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참여 기업 평균 대졸 초임은 312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졸 초임이 공기업 평균 이상이 23개사, 대기업 평균 이상이 10개사 등이다.

이미 '스마트 잡매칭' 시스템에 사전에 1800여명이 신청해 1200여건의 면접이 진행됐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을 이루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