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염려와 스트레스... 토하는 기도

2018-11-20     김성준 칼럼
God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병이 듭니다.

스트레스란 외부로부터의 압박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압력을 받다보면 먼저 마음에 근심과 염려가 오게 됩니다.

염려란 마음이 나뉘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나뉘어지는 순간 사단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게 됩니다.

사자가 무리를 짓고 있는 초식동물을 공격할 때, 무리를 흐트린 후 무리에 이탈한 한마리를 집중 공략합니다. 마음이 나뉘어진다는건 무리에서 벗어난 한마리 초식동물과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스트레스로 눌리게 되고 눌림은 사단에게 묶였다는걸 의미하며, 묶이면 내 맘대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에 빠지게 됩니다.

무력감은 산 자 같으나 죽은 자와 다름 없지요.

사단이 노리는건 의심이 아니라 마음을 누르고 묶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게 목적입니다.

눌림이 계속되면 우울증이 오게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사람 만나는 것도 기피하게 됩니다.

이게 사단의 전략입니다.

신앙생활은 혼자하는게 아닙니다.

공동체에 속해야 하고 성도들과 교제 속에서 신앙이 유지되는 겁니다.

성경은 믿음을 방패로 비유합니다.

로마군인들이 앞으로 전진할 때는 방패와 방패 사이에 절대로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은 성도와 성도 사이에 간격이 없어야 됩니다.

교회 예배도 잘 드리고, 구역에 속해 구역식구들과 교제와 중보기도에 힘쓰며, 한가지 정도 봉사활동도 도움이 되지요.

눌림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으려면 속에 있는 것들을 다 토해내야 합니다.

이 때는 힘을 다해 소리내 솔직한 감정을 드러낼 때 치유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토해내는 기도는 가장 정직한 기도요, 사단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행함 있는 믿음으로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