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의 롤 모델 '백년가게' 18개 업체 추가 선정

2018-11-20     정예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0월과 11월 열린 제3차·4차 평가위원회를 거쳐 총 18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3차·4차 평가위원회에선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과한 총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관련 행정처분여부, 평판도 등을 감안하여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음식업 15개, 도·소매업 3개 업체이고, 지역별로는 충북 6개, 충남 3개, 대전·강원 2개, 부산·경북·경남·광주·울산이 각 1개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선정된 백년가게는 총 48개 업체다.

선정된 백년가게는 ▲동래할매파전 향토음식 전통을 4대째 이어오는 파전집 '동래할매파전' ▲판메밀, 온메밀, 돈까스 등으로 청주지역서 유명한 '공원당' ▲쫄면 양념을 개발 및 상품화 해 홈쇼핑과 대형마트까지 판로를 넓힌 '나드리' ▲충청도식 김치와 손수 담근 장으로 유명한 한정식집 '큰댁' 등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를 가지고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비율(100%)및 보증료율(0.8%고정)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책 자금 금리 우대(0.4%p우대) 또한 가능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백년가게의 성공 스토리를 소상공인 롤 모델로 확산하기 위해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O2O플랫폼(식신)에 ‘망고플레이트’, ‘다이닝코드’를 추가 확대하고, 민간 방송과 신문매체를 더해 백년가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널리 알려나갈 예정이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삼거리먼지막순대국집은 식신플랫폼에 백년가게로 등록해 1만7000여명이 검색하고 80여명이 후기와 댓글을 남긴 바 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관련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