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대대적 조직개편…"글로벌 투자은행 도약"

2018-11-21     유 경아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총괄직제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1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총괄직제 신설, IB와 트레이딩(Trading), 리스크와 내부통제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 글로벌 IB를 지향하는 투자운용전문회사로서 투자와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IB와 트레이딩 사업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전문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IB 총괄과 트레이딩 총괄을 신설했으며, 기존 WM사업담당을 WM총괄로 변경했다. 

IB부문은 투자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종합금융3본부, 프로젝트개발본부를 새로 구성했다. 리츠금융TF를 리츠금융본부로 승격시켜 신규 비즈니스를 펼칠 예정이다. 

트레이딩 부문은 전략운용본부와 해외채권운용본부를 신설해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투자자산별 운용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투자 확대에 따라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기능을 대폭 강화해 투자와 리스크관리의 균형을 맞춘다는 방침으로 기존 리스크관리부서와 준법감시부서를 각각 부문으로 격상했다. 

투자심사본부는 기업금융심사본부와 대체투자심사본부로 분리해 심사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5개부문, 1CRO, 1준법감시인, 75본부·센터에서 3총괄, 14부문, 77본부·센터로 변경됐다.

한편, 미래에셋캐피탈은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즈니스 전문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이만희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