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조원 규모 ‘성장지원펀드’ 조성

2018-11-26     이한별 기자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과 지원을 위해 그룹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약 3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펀드의 중심이 되는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사업부문은 지난해 7월 조용병회장이 추진한 그룹 내 자본시장 역량강화 전략방향에 따라 출범했다.

신한금융의 GIB사업부문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과 함께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신한BNPP창업벤처펀드1호’를 결성했다. 정책출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올해 말 약 1조원 규모로 결성될 13개 하위펀드 선정도 완료했다.

신한금융은 내년과 2020년에도 ‘창업벤처펀드’ 플랫폼을 통해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하위펀드 선정과 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는 약 800여개 이상의 벤처기업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인 4차 산업, 바이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창업벤처펀드를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혁신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