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취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540명 모집…공동 입시설명회 개최

2018-11-26     신 준혁 기자

교육부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둔 경일대·목포대·전남대·한국산업기술대·한양대(ERICA) 등 5개 대학의 공동 입시설명회를 28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우량 중소·중견기업이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실무능력을 가르치는 학과다.

학생들은 이론 중심의 대학교육과 실무 중심의 기업현장 교육을 결합한 3년 6학기제 교육을 받는다. 1학년 때 기본교육을 받고 계약 기업에 취업한 뒤 2∼3학년 때는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학과 공부를 병행하는 식이다.

2019학년도에는 5개 학교가 소프트웨어·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17개 학과 신입생 540명을 모집하며 총 361개 업체가 채용을 약정했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연구개발(R&D)인력 등 기업 맞춤형 우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