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만에 인천으로 돌아온 해경

27~28일 주민 참여행사 열려

2018-11-26     최태용 기자

해양경찰청이 2년3개월만에 인천 송도로 돌아왔다.

지난 24일 세종시에서 송도로 이전한 해경은 정식 업무를 시작, 오는 27일 현판제막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은 박근혜 정권이 세월호 참사 책임을 물어 2014년 11월 해체시켰다. 이후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을 거쳐 2016년 8월 국민안전처와 함께 세종시로 이전했다.

서해5도 지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해상치안기관은 해양도시에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문재인 정부는 2017년 7월 인천 환원을 결정했다.

해경 청사 외벽에는 ‘Save Life(생명을 지키다)’라는 문구와 20톤급 폐선을 재활용해 옥상에 인명구조선을 설치했다.

해경은 27~28일부터 청사 입주식과 새로운 제복을 알리기 위한 복제개선 최종보고회 등 각종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