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그 섬가면 그 맛있다" I FOOD 메뉴개발 품평회 개최

I FOOD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 지역별 특색음식 개발 추진

2018-11-27     조냇물 기자

인천시가 섬 특산물을 이용한 ‘I FOOD(섬 음식)’ 메뉴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

시는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목적으로 섬의 경제・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섬 음식 메뉴개발 품평회를 이달 26일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샤펠드미앙 웨딩홀에서 개최했다. 

2018년 섬 지역 대표 음식으로는 옹진군 연평도의 ‘꽃게 찹쌀구이탕’과 자월도의 ‘섬마을 비빔밥’이 선정됐다. 연평도의 ‘꽃게 찹쌀구이탕’은 꽃게를 이용한 탕으로 화려한 오색 고명을 올린 것이 특징이며, 자월도의 ‘섬마을 비빔밥’은 특산물인 바지락과 해초를 이용한 것이 특징인 비빔밥이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품평회는 청운대학교 산학협련단과 협력해 지역별 참여 영업주 30명, 전문인 7명, 시민평가단 70명의 시식을 통해 선정됐다. 2016년에는 강화군 볼음도의 ‘상합죽’과 옹진군 장봉도에 ‘해산물찜밥’이, 2017년에는 옹진군 덕적도의 ‘간재미찜’과 백령도의 ‘해초비빔밥’이 대표 음식으로 선정됐다. 

시의 조사에 따르면 이같이 섬 특산물을 이용한 지역 음식이 약 20%의 매출증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도 나타났다.

인천시는 선정된 대표 음식을 해당 지역별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리, 메뉴 상담을 하며, 음식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게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조냇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