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대학진학 26% 증가…지원사업 효과"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

2018-11-29     신 준혁 기자
부산진구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과 취업 등을 돕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에서 총 4만8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상담, 학업, 취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꿈드림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 중 검정고시 합격 인원은 1만19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9% 늘었다.

대학진학 인원은 673명으로 작년보다 25.6% 증가했다. 직업훈련 참여와 취업 규모도 확대됐다.

여가부는 지원 인원 대비 성과 인원 비율이 지난해 26.1%에서 올해 32.5%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29~30일 이틀간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리는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이러한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한 지원센터 종사자와 성공적으로 자립한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시상한다.

우수 기관에 주어지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경상북도 꿈드림이 받는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매년 4~5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는 상황"이라며 "학교 및 교육청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