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재현장 내일 합동감식… 부상자 67명으로 늘어

2018-12-01     김 창권 기자
30일

지난달 30일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대형 상가건물 화재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선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께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고용노동부, 소방당국 등으로 구성된 감식반을 꾸려 감식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당시 화재는 지상 11층 지하 5층 규모의 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내부 집기와 시설물이 소실된 정도를 통해 지하 1층 환풍구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종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14분께 지상 11층 지하 5층 규모의 수원 골든프라자 건물에서 불이 나 4시간 40여 분만에 꺼졌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부상자는 46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연기 흡입 등으로 두통을 호소하는 인원이 추가로 발생해 부상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