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역상생 '재발견 프로젝트' 확대

2018-12-03     이호영 기자
[사진=이마트]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8월말 지역 특산물 상품 육성을 위한 '재발견 프로젝트'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재발견 프로젝트'는 기존 판매 상품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상품을 발굴해 이마트가 새롭게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 판매하는 것이다. 

이마트는 지역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상품 판매량을 높여 지역 농가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마트 상품과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이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이다. 

이마트는 내년 초 제주도 두번째 프로젝트를 위해 상품, 디자인 구성 등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강원도 첫번째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농촌융복합산업센터 인증 25개 제품을 패키지에 지역 특산물 특징을 담은 스토리를 넣어 상품 장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해당 제품들은 이마트 춘천점 안테나숍에서 판매하고 있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올해 9~11월 석달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제사용 황태포, 쌀 등 대중적인 품목 판매량이 높았던 데서 상품 리뉴얼 후에는 '황태 볶음 고추장', '오미자주스', '펀치볼 시래기 된장국' 등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는 이달 5일까지 강원도 재발견 프로젝트 상품을 이마트 은평점에서 판매한다. 행사 상품 구입시 상품 증정 등 여러 판촉 행사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제주·신제주·서귀포·월배·구미·경산·목동·용산 전국 8개 점포 기존 안테나숍을 우선적으로 활용해 재발견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