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서초점 매장 국내 1호 '해썹' 인증

2018-12-04     이호영 기자
[사진=롯데슈퍼]

롯데슈퍼(대표 강종현) 프리미엄급 매장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서초점이 지난달 21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매장 전체에 기타식품판매업 '해썹(HACCP·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을 취득했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이 기존 제조 가공업 중심이던 '해썹' 인증을 식품·유통업계 1호로 받은 것이다. 

이번 해썹 인증은 약 91평(300㎡) 이상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 식품 판매 영업점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확인이 어려웠던 상품 입고부터 보관·작업·포장·진열·판매까지 상품과 매장 위생 상태를 검증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상품 유통 공간임을 공인한 것이다.

36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한 단계별 위생 상태 기준에 따라 식품 신선도와 표시 사항, 포장 파손 등 상품 상태, 냉장·냉동 식품 운반과 보관 상태 등을 관리한다. 특히 상품 표면이 노출돼 입고 후 진열·판매되는 농산·임산·수산물 등 신선식품은 작업자뿐만 아니라 도구 위생관리와 시설·설비 관리, 포장·진열 등이 위생 기준에 적합한지 기록한다. 상품 이외 판매대 온도와 오염도, 수족관 용수와 진열 얼음, 시식 도구 세척 여부까지 매장 전체 위생을 모니터링한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서초점은 작업장 등에 오염측정기(ATP) 간이검사법을 도입하고 위생관리 매뉴얼 배포와 함께 전 직원 교육 등으로 점포 위생관리에 힘써왔다. 

한편 4일 롯데슈퍼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기타식품판매업 해썹 인증서전달식을  갖고 심사 기준을 통과하고 최종 인증을 받은 서초점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롯데슈퍼는 서초점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전점으로 해썹 인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