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 참여…홀몸어르신 지원

매입임대주택 거주 홀몸어르신에 ICT 기기 지원 충북 청주시 LH 매입임대주택에서 시범사업 진행

2018-12-17     신 준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LH)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고독감 해소하고 안전도를 제고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SK 하이닉스) 사업인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는 어르신 정기 안부전화 서비스에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접목시킨 서비스로, 직접 대면접촉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정보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기술)을 이용해 어르신에게 대화, 음성제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AI스피커를 말벗으로 삼아 외로움을 극복하고 각종 전자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해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것이 LH 측 설명이다. 

LH는 충북 청주시 소재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90가구에 순차적으로 장비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LH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령 1인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소외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자체적인 노력 외에도 IT기업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