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KT와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AI 기술 개발

2018-12-17     유 경아 기자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SK텔레콤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다.

금융감독원은 SK텔레콤과 관련 시스템 구축 상호 협력 추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음성 통화내용을 통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AI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술의 구체적 서비스 운영 방식은 검토 중이다.

금감원은 이번 협약으로 해당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사기 데이터 ‘그놈 목소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기술 개발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 서비스 운영방식을 결정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사기 피해 예방 애플리케이션 방식에 더해 AI 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