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LG유플러스 앞자리 '2번'으로 이동...'경쟁력 강화'

2018-12-21     이호영 기자

KTH(대표 김태환)의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은 IPTV 주요 플랫폼 LG유플러스 채널을 70번에서 2번 앞자리로 당기면서 소비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고 21일 밝혔다. 

K쇼핑은 2012년 국내 처음 디지털 홈쇼핑 시장 개척 후 5년만에 14배 매출 성장을 이뤘다. 해마다 2배 가까운 성장률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가량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K쇼핑은 올해 초에도 스카이라이프 4번 채널 진입으로 한 자릿수대로 채널 경쟁력은 강화했다. SK Btv 채널도 지난 13일부터 25번에서 21번으로 앞자리로 옮기며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K쇼핑은 올해 딜라이브와 티브로드, CJ헬로비전 등 케이블TV(SO) 8VSB 방송 채널 입점을 완료,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대부분에게 K쇼핑 판매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남은 SO 입점까지 완료하면 K쇼핑 커버리지는 약 3200만 가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소비자 편의성 증대 노력은 인공지능 등 기술 활용으로 확대, 지속하고 있다. K쇼핑은 지난해 10월 TV쇼핑 첫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대화형 쇼핑' 서비스를 론칭했다. 

내년 초엔 국내 첫 사용자 목소리만으로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하는 '음성 결제' 서비스를 K쇼핑 채널내 전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방송 상품만이 아니라 K쇼핑 채널내 모든 상품을 별도 인증 수단 없이 음성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