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LG유플러스 앞자리 '2번'으로 이동...'경쟁력 강화'
KTH(대표 김태환)의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은 IPTV 주요 플랫폼 LG유플러스 채널을 70번에서 2번 앞자리로 당기면서 소비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고 21일 밝혔다.
K쇼핑은 2012년 국내 처음 디지털 홈쇼핑 시장 개척 후 5년만에 14배 매출 성장을 이뤘다. 해마다 2배 가까운 성장률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가량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K쇼핑은 올해 초에도 스카이라이프 4번 채널 진입으로 한 자릿수대로 채널 경쟁력은 강화했다. SK Btv 채널도 지난 13일부터 25번에서 21번으로 앞자리로 옮기며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K쇼핑은 올해 딜라이브와 티브로드, CJ헬로비전 등 케이블TV(SO) 8VSB 방송 채널 입점을 완료,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대부분에게 K쇼핑 판매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남은 SO 입점까지 완료하면 K쇼핑 커버리지는 약 3200만 가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소비자 편의성 증대 노력은 인공지능 등 기술 활용으로 확대, 지속하고 있다. K쇼핑은 지난해 10월 TV쇼핑 첫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대화형 쇼핑' 서비스를 론칭했다.
내년 초엔 국내 첫 사용자 목소리만으로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하는 '음성 결제' 서비스를 K쇼핑 채널내 전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방송 상품만이 아니라 K쇼핑 채널내 모든 상품을 별도 인증 수단 없이 음성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