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유해대기물질 조사결과 발표

1급 발암물질인 벤젠 기준치 이하

2018-12-21     조냇물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유해대기물질 조사에 따르면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기준치의 3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인천 관내 공업지역 3개소를 포함한 15개 지점을 선정해 벤젠을 포함한 유해 휘발성화합물질 40종을 2018년 월별로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벤젠은 0.50ppb로 대기환경 기준치의 3분의 1수준이었지만 주요 오염물질로 톨루엔 7.43ppb, 디클로로메탄 4.22ppb, 에틸벤젠 1.18, 1,3-부타디엔 0.88ppb 등이 검출됐다. 

1,3-부타디엔의 경우 영국의 환경기준치와 비교해 88%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현재 주요 오염물질에 대한 대기환경기준치가 설정되지 않아 위험도 판단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관계자는 "꾸준한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의 유해물질 기준치 설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냇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