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스크린X' 캐나다 진출...첫 상영작은 '아쿠아맨'

2018-12-21     이호영 기자

CJ CGV(대표 최병환)는 현지시각으로 21일 캐나다 1위 극장 사업자 씨네플렉스(Cineplex)와 손잡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씨네플렉스 퀸즈웨이 & 브이아이피(Cineplex Cinemas Queensway and VIP)'에 247석 규모로 첫 '스크린X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씨네플렉스는 2016년 CJ CGV 자회사 CJ 4DPLEX와 협력해 캐나다 토론토 '영 던다스 & 브이아이피(Cineplex Cinemas Yonge-Dundas and VIP)' 극장에 첫 4DX관을 열었다. 올해 9월에는 4DX 13개관 추가 오픈을 계약하며 협력 체계를 다지고 있는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CJ CGV는 "호응이 큰 오감체험 특별관 4DX에 이어 몰입형 상영 포맷으로 떠오르는 다면 상영시스템 스크린X로 캐나다 관객의 색다른 관람 경험을 위해 오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첫 스크린X 상영작으로는 워너 브러더스 '아쿠아맨'이 선정됐다. 영화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이 지상과 수중 세계를 오가며 벌이는 위대한 여정, 그리고 그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쿠아맨' 스크린X 버전은 화려한 아틀란티스 바다 왕국과 다양한 심해 크리처를 3면 스크린에 풍부하게 담아냈다.

씨네플렉스 댄 맥그라스(Dan McGrath) 운영총괄(COO)은 "관객에게 선보일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항상 찾고 있다"며 "스크린X는 우리가 찾던 완벽한 포맷이다. 이 파트너십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CJ CGV 김종열 신사업추진본부장은 "씨네플렉스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캐나다에도 스크린X관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스크린X관과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을 매료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크린X는 현재 미국·중국·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터키·일본·프랑스 등 모두 16개국에서 189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