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서 휘발유 1300원대…8주째 하락세

2018-12-29     유 경아 기자
[사진=연합뉴스]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째 하락하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는 전주 대비 29.1원 내린 리터당 1397.4원이다. 경유는 1200원대로 진입했다.

유가가 이처럼 내림세인 것은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내용 경유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전주보다 11.4원 하락한 967.6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 확대 등으로 하락했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