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의사 살해 사건, 환자 흉기에 피살

2019-01-01     김 창권 기자
강북삼성병원

 

서울 종로경찰서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30)는 전날 오후 5시 44분께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중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A(30)는 상담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고, 피해자가 도망치자 뒤쫓아 나가 3층 진료 접수실 근처 복도에서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흉기에 찔린 의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7시 30분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30)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은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소지품과 폐쇄회로(CCTV) 등 객관적 자료를 분석하고, A(30) 주변 조사 등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할 계획이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도 진행한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