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감사와 소통, 새로운 100년!”

2019-01-02     문 수호 기자
조원태

“새로운 100년을 위해 소통하고, 정당하한 보상・대우하겠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2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대한항공이 지난 50년 동안 결코 쉽지 않은 도전과 성취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건 그 길을 함께 걸어주신 수많은 분들 덕분”이라며 “이제 회사는 우리 임직원에게 보답한다는 자세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임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성과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하고 대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자랑스러운 일터, 유연한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변화된 대한항공을 바탕으로 우리가 보답해야 할 대상을 고객과 국민,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업체로 함께 확장해 나아가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조 사장은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 한해 ‘감사’의 마음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조원태 사장은 “올해는 대한항공 주관으로 항공업계의 UN회의라 할 수 있는 IATA 연차총회까지 개최하게 됐다”며, “이 같은 도전과 성취의 길을 걸어올 수 있도록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업의 책임을 더욱 충실히 해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꾸준한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대한항공만의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과 우리 문화 알리기 활동을 통해 국가 브랜드 향상에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태 사장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때 흔히 ‘손을 빌린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회사는 지난 50년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준 ‘임직원들의 소중한 손’을 빌렸다”며, “그 손이 하나하나 모여 대한항공의 50주년이 빼곡히 채워졌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