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직 쌍용 예가' 아파트, 토지대금 대출건 총회서 처리

2019-01-04     김 완묵 기자

청주에서 진행되는 조합아파트 '사직 쌍용 예가’가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토지 대금에 대한 브릿지 대출건이 조합원 총회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2일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552-17번지 일원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건립되는(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600여 세대) ‘사직 쌍용 예가’는 지난달 청주 사직1동 주민센터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토지잔금을 지급하기로 한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안건은 토지 대금에 대한 브릿지 대출을 받는 것으로,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가 95% 이상 확보돼야만 금융권에서 사업의 안정성을 인정해 대출을 해준다.  ‘사직 쌍용 예가’는 이미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 확보가 95%가 넘어선 상태로서 대출을 받는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사업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일반적인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 분담금으로 아파트 건설부지에 대한 토지를 매입하는 관계로 사업 진행이 늦을 수 있으나 이번에 '사직 쌍용 예가'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