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60년 롯데건설 꾸준히 존경 받는 기업이 되자"

2019-01-02     신 준혁 기자
하석주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미중 갈등으로 재편되는 세계 경제 질서 속에서 규모의 성장 보다 수익과 내실강화에 중점을 둔 경영목표를 강조했다.

하 사장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019년 슬로건으로 “60년 롯데건설! 세계로, 미래로!”라고 수립하며 기존의 성공방식을 벗어나 사업 구조와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동남사 시장으로 수주역량 강화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성장동력 확장 ▲사업수행 역량 고도화 ▲지속적인 혁신으로 기업문화 선진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고객 신뢰의 기반이 되는 품질, 안전 환경과 같은 기본은 철저히 준수하고 고객의 안전에 직결되는 부분에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도 덧붙였다.

하 사장은 "롯데건설 임직원 모두는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경영시스템을 혁신해도 사회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얻지 못하면 영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의미의 라틴어 '아드 폰테스(Ad Fontes)'를 소개하며 "기본의 의미와 회사의 본분, 존재의 의미 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