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사고 피해 학생, 강릉아산병원서 1명 추가 퇴원

2019-01-05     유 경아 기자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강릉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 중독 사고로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학생 1명이 퇴원했다. 이에 따라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학생 5명 중 4명이 퇴원을 하게 됐다.

5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1명은 정밀검사 후 다음 주중 퇴원할 전망이며, 건강 상태도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학생 2명은 최근 의식을 회복해 현재 일반병실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역시 이르면 이달 중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강원도 강릉 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 중독 사고로 이 펜션에 묵던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 중 3명이 사망했으며 7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최근까지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

경찰은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 가스 중독 사고와 관련해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A씨와 시공자 B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펜션 관리부실 등의 책임을 물어 펜션 운영자와 가스 관련기관 직원 등 8명을 입건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