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16개 지점 보수 완료

2019-01-08     신 준혁 기자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년 이상 사용 열수송관 구간 중 지열차가 상대적으로 큰 16개 지점에 대한 굴착 점검과 보수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16개 지점 중 3개 지점은 미세 누수가 발견 돼 열수송관 교체 등 조치를 취했으며, 나머지 13개 지점은 보온재 기능저하 등으로 확인 돼 보온재 보수 등 보강조치를 완료했다.

공사는 지열의 차이가 적은 187개 지점을 1월 12일까지 외부전문가 등 전문 인력과 정밀장비를 총 동원해 관로 구조분석과 굴착검사가 진행고 있으며 지난 7일 기준 22개 지점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는 등 점검과 보수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2월 4일 발생한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사고 추정원인과 동일한 용접부를 가진 443개 지점에 대한 보수작업을 오는 3월 말까지 목표로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지역난방 고객 약 3만세대에 대한 열사용시설 에너지진단 무상서비스와 함께 장기 고객에 대해 기계실 내 지역난방 열사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열수송관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성남시 등 지자체와 CCTV 모니터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열수송관 정밀진단과 연결구간 용접부 보수작업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이달 말까지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