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성장동력 찾고 있다”

2019-01-10     문 수호 기자
최정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0일 오후 5시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세계 철강산업 과잉 설비와 성장 한계를 언급하며 신성장동력 확보 필요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정우 회장은 “당장 M&A나 투자 계획은 없다”면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 비철강 사업부문 확대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 현상으로 철강 산업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권오준 전 회장이 언급했던 바이오 사업과 관련한 질문에는 “포항공대의 기술과 경험이 상당히 축적돼 있다”며 “에너지 저장소재로서 새로운 도메인 전략이 필요한 때인데 바이오 사업 역시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등과 통상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철강협회장으로서 “미국과 이해관계를 잘 맺고 있고 협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보와 협조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