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천안에 '미트센터' 건립 추진

2019-01-15     이호영 기자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대표 임일순)는 14일 천안시 불당동 천안시청에서 대규모 육류 포장·가공 '미트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홈플러스가 직접 신규 부지를 매입하고 상품 가공시설을 건립하는 신사업 일환으로 충남 천안시 성남면 제5산업단지 일대 약 5215평 부지에 들어선다. 

천안 미트센터는 15개 라인에서 한우·수입육·돈육·양념육 등을 연간 1만2100톤 규모로 가공·포장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전국 대형마트 홈플러스 하이퍼 점포와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에 축산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미트센터 건립을 통해 ▲축산 상품 품질 혁신 ▲물류 효율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향후 센터를 통해 원료육 검품을 강화할 수 있고 생산 상품 종류를 통합함으로써 작업 환경 변화와 함께 최상의 상품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공급 상품을 통합해 생산하기 때문에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미트센터가 들어서는 천안 제5산업단지는 홈플러스 주요 거점 물류센터 안성신선물류센터와 함안신선물류센터간 최적 위치다. 홈플러스는 이에 따른 높은 물류 효율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14일 체결한 MOU를 통해 천안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로컬푸드) 소비촉진, 지역주민 우선 채용, 지역 협력업체 활용 등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홈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미트센터 완공 후 3년내 직원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