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경인선’ 예타 대상 사업에 포함

맹성규 “수도권 광역교통 혁명”

2019-01-28     최태용 기자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제2경인선 건설사업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맹성규(민주, 남동갑)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제2경인선 사업을 기재부 예타(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제2경인선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값이 1.10이 나왔다. B/C값이 1을 넘어야 투자비용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맹성규 의원실은 올해 상반기 기재부 예타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 예타(예비타당성조사)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맹성규 의원은 지난달 5일 같은 당 윤관석(남동을), 박찬대(연수갑) 의원, 인천시와 함께 제2경인선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여는 등 사업 추진에 노력해왔다.

맹 의원은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수도권 광역교통의 혁명이 시작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 제2경인선 건설을 조속히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제2경인선 건설사업은 2028년까지 총 사업비 약 1조1000억을 들여 서울 구로차량기지 이전 종점부터 인천 연수구 청학사거리까지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서울 구로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교통수요 편익은 1032억원, 생산유발효과 2조 8097억원, 1만7412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위키리크스한국=최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