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동반 상승…"올해 글로벌 20위 목표"

지난해 매출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당기순이익 2973억원 전년 대비 매출(9.9%↓),영업이익(46.6%↑), 당기순이익 (15.3%↑)

2019-01-29     신준혁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당기순이익 297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주택건축사업부문이 6조5156억원을 거두며 매출을 주도했으며 플랜트사업부문은 1조9445억원, 토목사업부문은 1조731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2년간 해외사업의 선별적인 수주와 국내 분양물량 감소로 인해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6287억원으로 전년(4290억원) 대비 46.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2579억원) 대비 15.3% 상승한 297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9조6826억원을 거두며 현재 29조8583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9% 증가한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다. 

대우건설은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업가치제고활동을 통해 세계시장 20위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추진을 통해 매출감소와 전반적인 건설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0년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