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7월 개시…"물산업 세계적 수준으로"

2019-01-31     신준혁 기자
한국환경공단

국내 물 산업을 지원하는 국가기반시설인 '물 산업 클러스터'가 올해 6월 완공돼 7월부터 운영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물 산업 클러스터 운영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7월 물 산업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뒤 현재 물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준비단을 구성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물 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물 산업 진흥과 물 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기술성능확인, 실적확보, 사업화에 이르는 모든 주기를 지원하는 국가기반시설이다.

환경부가 국비 2409억원을 투자해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부지 14만 5209㎡ 규모로 구축된다.

한국환경공단은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물 산업의 중심'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 신규 일자리 1만5천개 ▲ 세계 최고 신기술 10개 개발 ▲ 수출 7천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클러스터는 우리 물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킬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물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