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1월 실적 1만1420대…2월도 세일페스타로 판매 이어가

2019-02-01     문수호 기자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해에 올해 1월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8787대, 수출 2633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14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 칸의 성공적인 론칭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1월 판매가 지난 2014년 1월(1만1634대) 이후 5년 만에 다시 1만1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판매호조로 지난 2003년 1월(1만3027대) 이후 16년 만에 1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5%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2달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해온 렉스턴 스포츠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가세하면서 전월 실적을 갱신하며 3달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3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현재 계약물량이 3000대를 넘어섰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실적도 렉스턴 스포츠 칸이 1월부터 선적을 시작하면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 수출이 본격화되면 수출 물량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올해 라인업이 새롭게 강화되는 만큼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일부 모델을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하는 ‘복드림 세일페스타’를 시행한다. 노후경유차 대차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하는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복드림 세일페스타에서는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150만원 ▲코란도C 100만원 ▲티볼리 브랜드 50만원을 할인한다. 오는 16일까지 티볼리 브랜드를 구매하면 20만원 특별할인하는 얼리버드(Early Bird)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으며, 이후 23일까지 15만원, 그 후 월말까지 구매 고객은 10만원 할인혜택을 받는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