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 지난 5년간 66명 화재사고로 '사망'

인천소방본부가 발표한 화재사고 통계에 따르면 하루 약 5건 화재사고 발생

2019-02-07     조냇물 기자

지난 5년간 인천에서 난 화재사고로 6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소방본부가 7일 발표한 `2014년~2018년 화재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하루 평균 4.75건인 모두 8711건의 화재사고가 났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510명으로 이 가운데 66명이 사망, 444명이 부상당했다.

인구 1만명 당 화재 발생 수를 기준으로 나눈 화재안전등급(1등급~5등급)은 강화군, 옹진군이 5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강화군이 인구 6만9726명 당 705건으로 101.1‱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연수구와 부평구는 가장 안전한 1등급을 받았다. 연수구는 35만7362명당 624건이었다. 강화군보다 인구는 7배 많지만, 화재사고는 81건 적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강화군이나 옹진군이 인구수에 비해 화재 발생율이 높다”며 “이에 따른 소방력에 대한 조치가 필요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조냇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