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헬리오시티 조합으로부터 '준공 감사패' 수상

조합, 현대건설에 공사수행능력·공정·품질 등 공로 인정 가락 시영아파트 재건축한 단지...사업기간 15년, 9510세대 규모 초대형 단지

2019-02-12     신준혁 기자
지난달

현대건설이 지난달 31일 헬리오시티 조합으로부터 공사추진능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준공 감사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헬리오시티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9510세대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입주가 시작됐다.

이날 조합은 기한 내 준공 승인과 입주에 대해 현대건설에 감사를 표했으며 특히 사업수행능력과 공정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비주간 시공사로 헬리오시티 사업에 참여했지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조합과 업무협조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허가관청과 협조해 업무를 주관하는 사업운영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준공 인가와 관련한 논란이 일었을 당시에도 허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인가를 얻어냈다.

주영열 헬리오시티 조합장은 “단군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인 헬리오시티는 설립인가부터 준공까지 15년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어려운 사업이었다”며 “현장 상황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성실하게 시공해 준 것과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태균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상무는 “오랜 시간 동안 현대건설을 믿어주시고 도와주신 조합에 오히려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모든 세대의 입주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는 사업기간 총 15년, 단지 규모 총 9510세대로, 이른바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렸다. 이 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간했으며 현대건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