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난해 실적 사상 최대치 경신… 매출 2.5조원, 영업익 9800억원 돌파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 견고한 성과

2019-02-12     진범용 기자
넥슨

넥슨이 2018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 매출은 2537억엔(약 2조5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84억엔(약 9806억원), 순이익은 1077억엔(약 1조7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 90% 늘었다.

2018년 4분기 실저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461억엔(약 4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억엔(약 389억원), 65억엔(약 64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여름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 지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 역시 두 자리 수 이상의 견고한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

북미시장에서도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신규액션 RPG ‘다크어벤저 3(현지 서비스명: Darkness Rises)’ 등의 타이틀이 호실적을 견인,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2018년도 넥슨은 주요 타이틀이 선전한 한국과 중국은 물론 북미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며 “앞으로 자사 IP 기반의 신규 콘텐츠에 투자를 지속하고 AI(인공지능), 가상세계 등 게임 개발과 플레이 경험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유저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들을 도입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 진범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