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표준공시지가 4.37%로 전년대비 '0.3%'↑

인천 표준지공시지가 4.37%··· 전국 9.42%의 절반도 안돼

2019-02-12     조냇물 기자

인천시 표준지공시지가가 상승률이 4.37%로 나타났다. 전국평균 9.42%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조사한 인천시의 표준지 1만1794필지를 조사한 결과, 평균 4.37%로 전년도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시지가는 국토부 주관 감정평가사를 지정해 주변 환경 및 자연·사회적 조건 등을 고려해 중앙부동산 가격 공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인천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충남의 3.7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의 표준지 평균지가는 ㎡당 56만6791원으로 조사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부평동 부평문화의거리 입구 상가가 ㎡당 1215만원으로 가장 높은 공시지가를 보였고,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가 ㎡당 320원으로 가장 낮은 공시지가를 보였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활용되고, 각종 조세와 부담금,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13일부터 공개되는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시·군·구 민원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공시가격 이의신청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된 곳의 공시지가는 4월 12일 다시 공시된다.

[위키리크스한국=조냇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