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4Q 영업익 380억원 전년比 59% ↓… "신작 지연 영향"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

2019-02-13     진범용 기자
넷마블

넷마블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871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9%, 전 분기보다 7.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38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9.0%, 전 분기 보다 43.5% 줄었다.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 대비 16.6%, 영업이익은 52.6% 감소했다. 

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68%(3,327억원)를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퓨쳐파이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은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에 이어 2018년에도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1조411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2018년도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며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진범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