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차보험 수익성 개선시 우선주 배당수익률 7.2% 기대”-하나금융투자

2019-02-20     유경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020년 구체화될 차 보험 수익성 개선과 배당성향의 단계적 상향을 고려했을 때 보통주 기준 주당 예상 배당금(DPS)는 1만3000원대까지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삼성화재의 2019~2021년 배당정책에 대해 “올해는 배당성향을 소폭 상향하더라도 지난해 대비 배당증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지난해 실적 발표와 동시에 중기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오는 2021년까지 기존 45.7%의 배당성향을 50%까지 상향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도 반영된 1회성 매각익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 배당 증액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를 고려한 배당수익률은 올해 기준 보통주 4.0%, 우선주 6.4%, 2020년은 4.5%, 7.2%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차보험 손해율이 추가적으로 악화되더라도 차보험료의 추가 인상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차보험 관련 주가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차보험 손해율과 관련해 지난달 보험료 2.7% 인상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1분기 실적 발표 후 추가 인상을 검토할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