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미세먼지 '국가재난사태 포함' 법안 13일 본회의 처리 합의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 위한 방중단 구성

2019-03-06     이경아 기자
여야

여야는 6일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사태에 포함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원내대표들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사업법, 실내공기질 관리법, 대기질 개선법 등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이 있는 무쟁점 법안들을 일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들은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를 조속히 집행하고, 필요하면 추가경정예산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들은 중국발 미세먼지를 고려해 중국과의 외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방중단을 구성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