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동창리 미사일발사장 복구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스러워”

2019-03-07     황양택 기자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을 다시 짓고 있다는 소식이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USA투데이와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그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나는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보도에 대해 판단하기에는 매우 이르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활동에 대한 사실 확인과 의도 파악이 아직 확실히 이뤄지지 않은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것은 결국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 재건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 역시 북한이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장의 일부 구조물을 다시 짓는 작업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