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680억원 규모 미국 가스발전소 PF 공동주선

2019-03-07     이한별 기자

KB국민은행은 1억5000만달러(약 1680억원) 규모의 미국 가스복합화력발전소 PF 공동주선을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의 글로벌 주선기관인 크레딧스위스, 바클레이즈와 함께 공동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배정된 1억5000만달러 중 3000만달러는 KB국민은행이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1억2000만달러는 KB금융그룹 계열사(KB증권·KB생명)를 비롯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통해 재매각(Sell-down)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IB 비즈니스에서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하던 '원펌(One-Firm) KB'가 구현됐다. 

KB국민은행이 주선 및 물량확보를 하고 KB금융그룹 계열사가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원펌 KB 시너지 창출의 모범사례가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국 PF시장에서 KB국민은행이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인지도를 향상 시켜가는 과정”이라며 “향후 뉴욕 IB Unit을 통해 현지 사업주(Sponsor)와 주선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IB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