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소년 노동인권 위해 노동청·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가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에 한 발 내딛는다.

시는 교육청, 중부지방 고용노동청과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사회진출 적응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인권문화 확산, 청소년노동인권에 대한 교육 및 상담, 권리구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청소년들이 노동현장에서 인권침해나 차별을 받을 경우 시와 교육청의 인권보호관과 노동청의 근로감독관이 상담과 조사를 진행한다.

최기건 혁신담당관은 "올해 말 수립되는 인권정책기본계획을 토대로 청소년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장, 생활인권 증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미 지난해 4월 인천노사민정협의회, 한국공인노무사회,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청소년 노동환경 및 인권개선을 위한 노공인권교육 및 토론회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냇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