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영 콘텐츠 실험' 나서...'e스포츠' 전문 매장 연다

2019-03-13     이호영 기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대표 박동운)은 15~28일 신촌점 지하 2층에 'e스포츠' 전문 팝업스토어 '슈퍼플레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슈퍼프레이' 매장에서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유니폼, 인기 PC게임 '배틀그라운드' 공식 굿즈 등 의류·가방·액세서리·게임 관련 기기 등 상품 100여종을 선보인다.

'e스포츠'는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선호 대표 콘텐츠다. 목동점·판교점·천호점 등 5개 점포 게임 체험 매장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 월 평균 2만여명 고객 가운데 80% 이상이 밀레니얼 세대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뿐만 아니라 'e스포츠' 테마 매장, SNS 인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편집 매장 등 잇따라 밀레니얼 세대 포섭을 위한 '영 콘텐츠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르면 연내 밀레니얼 세대가 많이 찾는 신촌점·목동점·판교점 등에 'e스포츠' 정식 매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하반기 예정인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에는 150평(496㎡) 규모 대형 e스포츠 매장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밀레니얼 세대가 좋아하는 SNS 인플루언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9~21일 무역센터점에서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추천 브랜드 20여개를 한 데 모은 '슈스스 마켓'도 진행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