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임직원 스톡옵션 부여… 1명당 1000만원 상당

2019-03-22     김창권 기자
네이버

네이버가 22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네이버는 이날 ▲제 20기 재무제표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이사회 결의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승인 ▲주식매수선택권부여 ▲임원퇴직금지급규정 변경의 건 등 8개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전 직원 2833명에게 42만6167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는 임직원 1명당 1000만원 상당으로, 전체 규모는 550억원 이상이다. 스톡옵션은 주당 12만8900원 규모며 수령 후 2년이 지나면 행사할 수 있다. 네이버는 매년 비슷한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성숙 대표와 최인혁 경영리더 등 주요 임직원들에게는 추가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한 대표와 최 리더가 각각 2만주와 1만주를, 임직원 634명이 80만7000주를 나눠 받는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에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 팀장을 지낸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정의종, 홍준표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