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구직자 몰려 '성황

2019-03-28     정예린 기자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돕는 채용박람회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광주 채용박람회에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와 2·3차 부품·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30개 업체가 참여했다.

그룹사와 협력사는 채용 설명회와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구직자는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았다.

현대차그룹은 장소 제공과 행사 기획, 운영 등 박람회 전반을 지원했다.

명사 강의가 열리는 취업특강관, 구직자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무료 증명사진 촬영과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제공하는 부대행사관 등이 마련됐다.

특성화 및 전문화 고교와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이직이나 재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등 1700여명이 채용박람회 현장을 찾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운영하며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 등을 지원한다.

누리집에 경력직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 김진욱(28) 씨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를 구하던 중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에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력사 관계자는 "올해도 호남권 우수 인재를 뽑고자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 협력사라는 인지도가 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