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친환경차가 대세…출품 모델 3대 중 1대

2019-04-03     문수호 기자
2019서울모터쇼에서

지난 3월29일 개막해 4월7일까지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친환경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자동차업체들이 출품한 차량들은 3대 중 1대가 친환경차로 최근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완성차 브랜드 21개(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 닛산, DS,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푸조, 포르쉐, 혼다, 테슬라)와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SNK모터스, 마스타전기차, 인에이블인터내셔널(NIU), 파워프라자, 쎄미시스코, 캠시스, 대창모터스)에서 출품한 친환경차는 총 63종으로 전체 출품 차종(187종)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지난 2017 서울모터쇼의 친환경차 출품비중(20%)보다 무려 14%p 증가한 수치다.

세부 유형별로는 수소전기차(FCEV)가 1종, 전기차(EV)가 42종, 하이브리드차(HEV) 1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PHEV) 7종인 것으로 분류됐다.

수소전기차는 현대자동차가 ‘넥쏘’를 출품했으며, 총 42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전기차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으며, BMW에서 전기 콘셉트카 ‘BMW i Vision Dynamics’을 한국 최초로 선보였다.

또 총 13종이 출품된 하이브리드차는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렉서스 ‘UX 250h’가 한국 최초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이 출품됐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는 7종이 전시 중이며, 포르쉐가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와 같은 변화에 발맞춰 지속가능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만날 수 있는 ‘Sustainable World’ 테마관을 올해 신설해 수소버스 전시와 친환경차 체험 행사 등의 콘텐츠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오는 5일에는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와 자동차산업’ 세미나가 킨텍스 제1전시장 212호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수소연료전지 등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동향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궁극의 친환경차로 가기 위한 미래 에너지 인프라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2019서울모터쇼에서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