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태국 방콕 취항 10주년’ 맞아 프로모션 진행

거점 다변화로 인천·김해·무안 등 3개 도시에서 주 32회 운항 4월16일까지 모바일 앱 등 온라인에서 취항 10주년 프로모션

2019-04-08     문수호 기자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오는 10일 태국 방콕노선 취항 10주년을 맞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4월10일 인천~방콕 노선에 주 2회 일정으로 취항해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노선에서도 국적 항공사 간 본격적인 다자 경쟁체제를 만들었다.

제주항공은 인천~방콕 노선 취항 이후 2011년 부산~방콕, 지난해에는 무안~방콕 노선에 취항해 현재는 국내 3개 도시에서 주 32회(인천 주 21회, 부산 주 7회, 무안 주 4회) 방콕에 운항하고 있다. 또 태국 북부 고산도시 치앙마이에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방콕 운항 기록은 모두 1만7000회를 운항해 282만2000여명이 탑승했고,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2009년 제주항공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3월까지 국제선 누적 탑승객수 2850만여명 중 방콕노선에서만 10% 가까이 수송한 셈이다.

제주항공의 공급력 확대는 한류와 맞물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태국인 여행객과 태국을 찾는 우리나라 여행객에서 찾을 수 있다.

2009년 19만여명에 그쳤던 태국인 방문자 수는 2018년 55만8900여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고, 태국을 여행한 우리나라 국민도 2009년 61만8200여명에서 2018년 161만2400여명으로 2.6배 많아졌다.

제주항공은 방콕 취항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16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제외한 방콕행 왕복 항공운임을 10만원에 특가판매하며, 왕복 10만원 특가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편도총액(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포함) 11만8100원부터 판매되는 할인 프로모션이 시작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취항 10주년인 4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