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2만8000여 가구 분양…5년 연속 2만가구 넘어

상반기 방배그랑자이, 삼송자이더빌리지 등 공급

2019-04-08     신준혁 기자
서초

GS건설이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자이(Xi)' 브랜드만의 특화설계와 차별화를 갖춘 단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8일 올해 민간 건설업계 최다 공급을 목표로 2만8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2만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하며 분양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자이 브랜드는 지난 2년간 민간 건설업계 최다물량을 공급해 아파트 브랜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분양 물량은 ▲서울 약 1만4000여 가구(52%) ▲수도권 1만2000여 가구(38%) ▲지방 2000여 가구(10%) 등이다. 이 강누데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2만1000여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74%을 치지한다. 또 서울∙수도권 분양성이 양호한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첫 분양단지는 방배그랑자이로, 지하 4층부터 지상 20층, 총 8개동, 75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우면산 및 매봉재산과 인접해 조망권이 우수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서초그랑자이는 서초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4층 ~ 최고 35층 9개동 총 144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축구장 2.5배 크기의 숲과 함께 조성되며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는 수영장, 스파 및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자이 공급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지하3층 ~ 지상 25층 32개동, 총 2099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인근에는 초등학교 2개와 고등학교 1개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오는 2021년 대형 쇼핑몰도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고양 삼송지구에서 '블록형 단독주택'인 삼송자이더빌리지(총 429가구, 전용면적 84㎡)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김포한강신도시에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빌리지(총 525가구)' 분양에서 33: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는 곳 가운데 하나다.

이밖에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 C1∙2∙3블록의 총 3개 블록 아파트 364가구, 오피스텔 363실로 구성된 '성남고등자이'도 예정돼 있다. 아파트는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예상되지만 안정적인 분양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올해 목표실적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