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3대 신평사로부터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에 '긍정적' 평가

2019-04-11     신준혁 기자

최근 한화건설은 경영실적을 개선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1일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평가에서 한화건설이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규모를 유지하고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사업과 건축, 주택 프로젝트에서 원활한 공사대금 유입을 바탕으로 차입부담이 완화된 점을 고려했다고 평가했다.

한화건설은 올해 2월 한국기업평가와 지난해 12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각각 긍정적으로 상향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화건설은 개선된 경영실적으로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 한화건설은 현재 BBB+ 신용등급임에도 불구하고 A급 건설사의 이자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

한화건설의 지난해 별도재무제표기준 매출액은 3조 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88억원(12.5%)와 1660억원(117.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 대비 수익성 개선으로 8.54%을 기록했고 2016년부터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중동지역 플랜트 사업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해외사업 및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올해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