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은 금통위 개최…금리·경제전망 향배는

2019-04-13     이한별 기자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수정경제전망을 내놓는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8일 한은은 서울 태평로 본부에서 이주열 한은총재 주재로 금통위 회의를 연다.

이날 기준금리는 연 1.75%에서 동결되고 경제 전망 또한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지난 1분기 예상보다 빠르게 국내외 경기가 둔화하며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완화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금리인하 검토 시기가 아니라고 거듭 밝히며 금리인하 본격가 본격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통화정책이 완화적이며, 실물경제를 제약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또한 2.6%에서 유지하며 물가상승률만 앞서 예고한 대로 기존(1.4%)에서 낮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 1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2.6%로 제시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관련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투자은행 노무라는 각각 기존 2.5%에서 2.4%로 0.1%포인트 내렸다. 아시아개발은행(ADB) 또한 작년 9월 2.8%에서 이달 2.5%로 하향했다.

한은은 다음주 기준금리 결정과 경제전망에 이어 오는 19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작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감소한 생산자물가는 지난 2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