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전 靑수석, 민주당 입당...“성남중원 총선 출마”

2019-04-15     강혜원 기자
윤영찬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면서 내년 총선서 성남 중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수석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내년 총선 승리가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윤 전 수석은 "피하고 싶은 잔이었으나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돌아가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 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며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로 지능 정보화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려움 없이 미래의 문을 열어젖힐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화해는 남북의 미래 세대에 기회의 문을 제공하는 현실적이고도 절박한 과제"라며 "섬처럼 갇혀버린 우리 상상력의 한계를 대륙과 해양으로 넓혀 진취적이고 열려 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 지역인 성남 중원과 관련해서 윤 전 수석은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라면서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수석은 "단순 재개발 사업을 넘어 중원을 첨단 IT 기술과 주민의 삶이 접목되는 스마트한 도심으로 바꿔나가겠다"며 "도시공동체의 문화와 역사, 교육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재생의 새 장을 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